기타큐슈시의 관광지 ‘모지코 레트로’가 2025년에 그랜드 오픈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메이지 시대에 국제 무역항으로 번창한 유서 깊은 거리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을 매료하고 있습니다.
‘해협을 즐기는 모지코 레트로’를 테마로 지역과 함께 새로운 매력을 창출하며 다음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기타큐슈시와 인연이 깊은 작가 마치다 소노코의 인기 소설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텐더니스 모지코 고가네무라점>(모모 출판사)의 무대가 바로 모지코 레트로입니다. 작품 속에는 에는 전망대를 비롯한 관광 명소와 해협의 아름다운 풍경 등이 자주 등장합니다. 이번 협업은 그러한 작품 세계와 실제 거리가 만나는 특별한 기획입니다.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의 팬들은 물론, 지금까지 모지코 레트로를 한 번도 방문해 본 적이 없는 분들도 이야기의 무대를 실제로 걷고, 보고, 느끼면서 이 도시의 새로운 매력을 체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자주 놀러 다니던 감회 깊은 모지항. 그 매력을 작품 속에 담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함이 많습니다. 실제로는 표현하고 싶은 것이 훨씬 더 많은데 하는 아쉬움이 들 때도 있지만, 이렇게 협업 이야기를 해 주시니 그래도 조금은 글 쓴 보람이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앞으로도 모지항의 매력을 가능한 한 많이 알려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협업을 계기로 모지항이 더욱 사랑받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모지코 레트로 전망대 1층에는 ‘텐더니스 모지코 고가네무라점’을 본뜬 포토 존이 등장합니다.
이야기 속의 등장 인물처럼 찾아가 보시는 건 어떻습니까?
작품 속의 이야기들이 모지코 레트로 전망대와 구 오사카상선, 간몬 해협 박물관 등 모지코 레트로 거리 곳곳에 등장합니다. 무대가 된 거리의 한복판에서 이야기 속의 세계를 체감.
작품 속에 등장하는 모지코 레트로의 장소를 돌아보는 ‘셀프 가이드 투어’를 판매합니다. 또한 가이드가 동행하는 스페셜 투어도 개최합니다. 참가하시는 분들에게는 마치다 소노코 씨의 신작 기념품 등을 특별 증정!
기간 한정으로 오리지널 상품을 판매합니다.
모지코 레트로 전망대 행사장에서는 입장권과 상품이 결합된 할인 협업 티켓을 추천!
모지항의 지역 편의점 ‘텐더니스 모지코 고가네무라점’. 점장 시바와 형 쓰기가 운영하는 이 편의점에는 걱정거리가 있거나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다. 단것을 좋아하는 여고생이나 과거에 마음의 상처를 입은 어른 등, 손님들과의 훈훈한 만남을 통해 일상 속의 따뜻한 정과 새출발을 그린 연작 단편 소설.
텐더니스에 새로운 손님들이 등장한다. 사랑에 실패하고 괴로워하다 휴학한 여고생, 집안 문제로 고민하는 청년, 신입 알바생 히로세 등, 삶을 방황하는 젊은이들이 편의점을 통해 조금씩 미래를 생각하기 시작한다. 편의점 형제와 단골손님들과의 만남을 통해 인간 관계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팬 활동에 빠져 있는 여성, 외로움을 느끼는 전업주부, 쓰기가 과거에 알고 지내던 여성이 등장하고, 각자의 고민과 갈등이 그려진다. 텐더니스라는 곳은 사람들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씁쓸한 느낌을 남기면서도 희망으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이번에는 점원 다카기가 중심. 이혼으로 인해 인생을 다시 생각하게 된 여성, 꿈을 포기한 전직 영웅 지망 청년, 과거에 얽매여 사는 옛 친구와의 재회 등, 각자의 새로운 출발을 그리고 있다. 텐더니스 형제는 별로 등장하지 않지만, 편의점이 마음의 의지가 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되는 모습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